불교에서 깨달음에 장애가 되는 근본적인 세 가지의 번뇌인 탐욕(貪慾, lobha), 진에(嗔恚, dosa), 우치(愚癡, moha). 이 3가지 번뇌를 독에 비유 한 것이다. 줄여서 탐진치라고도 하며, 「불선의 뿌리」라는 뜻에서 불선근(不善根)이라고도 한다. 삼독을 없애기 위해서 팔정도(八正道)와 삼학(三學)을 들고 있다.탐욕은 탐애(貪愛)라고도 한다. 팔리어 단어 lobha는 '집착'이나 '취착'에 가까운 뜻이다. 그 대상이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그것에 대해 사랑하고 집착하므로 애(愛)라고도 한다.진에는 분노하는 것으로, 산 목숨에 대하여 미워하고 성내는 것을 말한다. 성냄의 강도가 크건 적건 진에에 해당하므로, 시기와 질투, 혐오, 증오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. 혹은 자신의 의사에 어그러짐에..